태그포스

정말 하고싶은 게임이기도 했지만

사실 진짜 반드시 사서 플레이하고 말겠다는 생각을 한 건 다름아닌 양심 때문이었다

 

태그포스 번역을 티스토리 블로그에 백업해두신 분이 계시는데... 너무 재밌어보이기도 했고(게임으로서X 오타쿠적으로O) 이렇게 남이 올려둔 정보로 단물만 빨아먹는 건 좀 아니지 않나?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다른사람이 그러든 말든 상관없는데 본인 기준이 좀 까다로워서)

여튼 그 분 블로그에서 대략적인 사전정보를 알고있는채로 시작했기 때문에

알고는 있었음... 텐죠인후부키(태그포스3)를 파트너로 맺어도 뭐 대단한 스토리나 이벤트가 발생하는 건 아니라는 것을

 

근데 헬카이저로 먼저 엔딩을 보고나서 후부키를 파트너로 진행을 하니까 너무 비교돼서 좀 슬프긴 하더라 (듀얼리스트2 해금조건이 듀얼리스트1로 엔딩을 한 번 보는거라서... 어쩔 수 없는 흐름이었음)

제대로 스토리가 짜여진 캐릭터와.... 얼레벌레 다른 캐들이랑 얼버무려진 캐릭터의 취급 차이가 너무 극명하게 느껴져서 🥹 있는게 어디냐.. 싶기도 하다만ㅋㅋㅋ

 

여튼 별개로

이렇다할 특별한 스토리는 없지만 텐죠인 후부키의 시소한 일상적 행동과 대사들을 볼 수 있어서 즐겁기는 하다... 귀엽고...

정말 에너지가 넘치는 녀석이구나 싶어서 별거 안 해도 사랑이 차오름

그리고 부럽다 인생이 즐거워보여서

텐죠인 후부키처럼 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