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의 미래 상상하기 인데...

 

나도 당연히 동인하는 오타쿠로서 전혀 상상하지 않는 것은 아님

근데 그래봐야 1년~2년이 최대고... 엔딩 직후 정도만 생각하지 캐릭터의 먼 미래에 대해서는 거의 생각하질 않는단말임? 별로 생각하고싶지도 않음 (왜냐? 작중에 나온 모습이 가장 아름답기 때문이다)

 

근데 오늘 깨달음

료켄이랑 스펙터는 꽤 가능하다는 것을..

이유가 뭘까 하면... 얘네는 작중에 미래를 생각해본 적이 없는 애들일거라 오히려 안돼!!!!!!! 너희 미래를 멋지게 살아가야돼!!!!의 마음이 드는 것이 아닐까.....

 

 

근데 막상 그려보려니까

아니........... 역시 비주얼이 변하기를 원하는 건 아니라서(옷도 생각하기 귀찮았음)

그리고 그래봐야 20살 조금 넘는 수준인데 얼굴에 주름을 그릴수도 없는 노릇이라

나름 노력해서 중안부를 늘려 그리긴 했는데

그냥 평범하게 료켄하고 스펙터 그린 사람이 됨

 

 

여튼 최근에 그런 생각을 함... n년 후 료켄이 스펙터를 보고 문득 생각하는 거임

우린 오랜 시간동안 미래에 대한 생각은 해본 적도 없었는데 어느샌가 생각지도 못한 미래에 도달해 제대로 어른이 되었구나....하고

얘네가 과연 훌륭한(ㅋㅋ) 어른이 되어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그러길 바라고요?

어떻게 클지 궁금한 몇 안 되는 캐릭터들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