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는 게 좋은 지는...잘 모르겠지만(아니 좋기는 한데 아무래도 잘 안 하게됨)

내가 좋아하는 애들끼리 껴안는 걸 보면 너무 좋은 마음이 된다

 

특히 유우기랑 죠노우치는 남캐들치고 드물게 스킨십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애들인데(라고 말하지만 사실 원작에선 껴안은 적은 없음ㅋㅋㅋㅋ)

뭐랄까 이렇게까지...

남캐들끼리 거리가 너무 가까우면 일단 이거 씨피연성아니야?하고 의심하고 보는 내가 아무런 의심 없이 따스한 눈으로 그들을 바라보게 되는 조합은 얘네가 처음인 것 같다

 

솔직히 어둠의 유우기랑 죠노우치는 유우기랑 죠노우치만큼 자연스러운 느낌은 아닌데

그냥 내가 보고싶으니까 최대한 타협점을 찾아내서 자꾸 그려내려고 함

 

이건 지금까지 그린 유희왕 그림 통틀어도 상당히 좋아하는 그림이다(제일?이라고까지는 말 못하겠지만.. 왜냐면 내가 그린 것들이 기억이 안 남)

숨겨진 표정

 

 

입덕 초기에 많이 했던 고민인데 죠노우치는 뭔가 좋아하는 상대한테 스스럼없이 대할 것 같잖음

특히 시즈카나 유우기(본체)한텐 더 그렇고...

그럼 어둠의 유우기(친우지만 처음 친우로 인식한 녀석과 다른 존재, 명백하게 상위의 능력을 가짐, 나름대로 동경의 대상, 멋있어보이고싶음)한테는 어떨까?

 

입덕 초기엔 뭔가 유우기한테처럼은 못 할 것 같다고 많이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렇게 신경 안 쓸 것 같다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그래서 어둠의 유우기만 당황한다고 생각하면 귀여움)

어느쪽이든 좋긴 함..

 

그런 마음으로 그린 그림 (바보)

 

결론적으론 어둠의 유우기도 별로 신경 안 쓸 듯 <이 됨 (어느쪽이든좋음)

 

유우기-죠노우치의 관계에 비해 친구라기엔 미묘한 점이 많아보이는 건 사실이지만(까놓고 말하면 덜 친해보인다는 점이)

그건 어디까지나 얘넬 바라보는 나의 입장이고 얘네는 적어도 DDD편 전까지는 그런걸 의식하지조차 않았겠지...

유희왕엔 정말 쾌남이 많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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