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렸던 그림 두 장 한번에 올리기

잠깐의 정서불안이 찾아왔었지만 호르몬의 저주와 함께 안정되었다 (아 이거때문이었구나~의 안도감과 그 시기 특유의 도파민 덕분에 작은 오타쿠 자극에도 크게 흥분하여 즐거워짐)

좋아하는 일본인 글존잘님이 얌유&죠노 글 써주신다고 하셔서 너무 가슴이 두근거림

그 김에 좋아하는 (한국)트친분께 드릴 커미션 신청글도 후다닥 완성했다

이대로 나에게 긍정적 영향을 주는 자극만 있고 부정적인 자극은 전부 알아서 차단되어주면 좋겠구나 

요즘 인생 첫 홀로서기(물론 대학다닐 때 아주 잠깐 고시텔에 산 적은 있지만 이제부턴 본격적으로,,) 준비하고있어서 스트레스가 아주 많음

그래서 DM 콜캎 소식 딱 떴을 때도 솔직히 그렇게 기대되지 않았는데(절대 내가 원하는 라인업으로 나와주지 않을 거란 확신이 있었음)

https://x.com/c_cafe_honpo/status/1917413605752164364

너희 미친거야

일단 라인업에 오토기 바쿠라가 있는 걸 보고 진심 와...

이틀 내내 우울하고 싱숭생숭하고 기운 하나도 없어서 친구가 술처먹고잠이나자라고 할 정도였는데 진짜 이거 보는 순간 정신이 번쩍 돌아옴

그리고 바로 다음에 눈에 들어온게 얌유죠노 포즈 이거 완전 굿즈 나란히 두면 너무너무 예쁠 포즈인 거임?!?!?!?!?!?!ㅋㅋㅋㅋ

사실 이거 뜬 날 집 계약서 쓰러 갔는데 이거 보기 전까지 세상침울했다가 이거 보고 신나서 도장찍고 계약금 보내고 왔음..

아 진짜 너무..... 너무 행복했음

뭔가 이런.,.. 공식 굿즈 보고 그대로 따라 그리는 짓? 잘 안 하는데 이번에 진짜 너무,너무너무 신남을 주체하지 못하고 그려버림........... 저행복한오타쿠예요감사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덕질 안하면 대체 어떻게 사냐..라는 생각을 함 

더 많이 그리고싶은데

아이디어 떠올리는게 너무 힘들구나

동인 그림으로도 이러는데 창작일러스트는 대체 어케 그리는거냐 다들...

그림을 어디까지 올렸는지 전혀 기억이 나질 않아 중복이 있을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마음같아선 유죠안혼&얌유죠노 그림 맨날맨날 그리고싶은데

아이디어 부족 이슈도 있고 요며칠은 (아마)감기때문에 컨디션이 최악이었어서 책상 앞에 앉아있기도 힘들었다

다행히 오늘은 좀 괜찮은듯...

그림도 그림인데 이제 슬슬ㅋㅋㅋㅋ 작년 4월에 냈던 책의 후속만화를 완성해야할 때가 다가오고있다..

이만큼 그렸는데 중요한건 아직 콘티가 완성되지 않은 상태라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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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수도 더 늘어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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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1년이면 그리겠지...했는데 이렇게까지 막힐 줄은 몰랏다 엉엉

후속편 그려야지 했을 때는 분명 아이디어가 있었는데 메모를 안 해놨더니 이 사단이 났다,,,

햄들어요 

1 듀얼하지않으면 나갈 수 없는 방 (얌유&죠노) 읽는 방향 왼쪽<-오른쪽 

일본어로만 그렸는데 번역 귀찮아서 티스토리 자체 기능으로 식자했더니 그시절 불펌번역만화같아짐

제가 그리고 제가 번역했습니다

뒷내용도 조금 그리긴 했는데 노잼이라 잘랏어요

2 상대방의 나쁜점을 말하지 않으면 나갈수없는 (료켄&스펙터)

내심 이건 기회라고 생각했던 료켄과

절대 순순히 말해주지않고 오히려 료켄의 발언을 유도하는(ㅋㅋ) 똑똑하고 못된 부하 스펙터

지금 보니 3주 전에 그린 것들인데

그냥 생각나서 올렷어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