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스펙터를 좋아할까? 아직도 잘 모르겠다...
이 그림 그리면서 생각한 거
"이제 당신의 이용가치는 없습니다. 잘 가시길." 같은 대사 치는 생각하면서 그린 그림인데 문득 스펙터가 이용가치라는 말을 쓴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묘해졌음
그런 말을 실제로 한다면 말할 때마다 (료켄님께 있어서)자신의 이용가치에 대해서도 떠올리게 되겠지..
하노이의 탑은 오랜 시간동안 공들여 준비해온 프로젝트였고 료켄과 스펙터, 삼기사는 물론이고 하노이의 잡졸들까지 모두 데이터가 될 마음의 준비를 마쳤을 거란 말이지
스펙터는 그것이 자기의 이용가치라고 생각하고 기쁘게 받아들였을 것이고 (미친놈이다)
근데 하노이의 탑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대뜸 자기 이용가치가 사라져버렸음...ㄷㄷ
근데 2기에서 카페나기에 료켄이랑 같이 등장한 스펙터는 엄청 안정적인 상태로 보인단 말임?!?!?!?!?!?!
그래서 하노이의 탑 계획이 무산되고 스펙터랑 삼기사가 다 돌아오고나서 료켄이 스펙터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줬더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
스펙터도 사실 노골적으로 '이제 난 료켄님께 쓸모없는 거겠지...'하고 멘헤라 티냈을 것 같진 않지만ㅋㅋㅋㅋ 스펙터가 굳이 티내지 않았어도 료켄이 먼저 '하노이의 탑이 없어도 난 끝까지 이그니스를 쫓을 거야. 거기엔 네 힘이 필요하다. 알고 있지? 스펙터.' 이런 식으로 말해줬더라면..... 너무 좋겠다~~~~
오타쿠 망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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