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스펙터를 좋아할까? 아직도 잘 모르겠다...

이 그림 그리면서 생각한 거

 

"이제 당신의 이용가치는 없습니다. 잘 가시길." 같은 대사 치는 생각하면서 그린 그림인데 문득 스펙터가 이용가치라는 말을 쓴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묘해졌음

그런 말을 실제로 한다면 말할 때마다 (료켄님께 있어서)자신의 이용가치에 대해서도 떠올리게 되겠지..

 

하노이의 탑은 오랜 시간동안 공들여 준비해온 프로젝트였고 료켄과 스펙터, 삼기사는 물론이고 하노이의 잡졸들까지 모두 데이터가 될 마음의 준비를 마쳤을 거란 말이지

스펙터는 그것이 자기의 이용가치라고 생각하고 기쁘게 받아들였을 것이고 (미친놈이다)

근데 하노이의 탑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대뜸 자기 이용가치가 사라져버렸음...ㄷㄷ

 

근데 2기에서 카페나기에 료켄이랑 같이 등장한 스펙터는 엄청 안정적인 상태로 보인단 말임?!?!?!?!?!?!

 

그래서 하노이의 탑 계획이 무산되고 스펙터랑 삼기사가 다 돌아오고나서 료켄이 스펙터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줬더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

스펙터도 사실 노골적으로 '이제 난 료켄님께 쓸모없는 거겠지...'하고 멘헤라 티냈을 것 같진 않지만ㅋㅋㅋㅋ 스펙터가 굳이 티내지 않았어도 료켄이 먼저 '하노이의 탑이 없어도 난 끝까지 이그니스를 쫓을 거야. 거기엔 네 힘이 필요하다. 알고 있지? 스펙터.' 이런 식으로 말해줬더라면..... 너무 좋겠다~~~~

 

오타쿠 망상 끝

 

뭐 그릴지 엄청 고민하다가 불현듯 생각나서 그린건데 맘에 듦

사진 찍기 전에 각자 2 0 2 5 하는거임ㅇㅇ 하고 자리잡앗는데

아무생각없이 혼다한테 걸친 팔로 2를 만든 바보 죠노우치 <완전 있을법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어쩌다보니 두 장이나 그림

전 살벌하게 생긴 죠노우치를 아주 좋아한답니다 물론 귀여운 얼굴도 좋지만...

 

사실 크리스마스든..할로윈이든 발렌화이트데이든 빼빼로데이든 기념일을 챙긴 오타쿠그림을 거의 그리지 않는 편인데

이번 크리스마스는 뭐 달리 그릴 것도 생각이 안 나더라고요,,

 

나라꼴 때문에 뭐그리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진 못햇지만 어쨌든 메리크리스마스다얘들아..너흰행복하렴 

'기타(크오 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타쿠가 좀 맘놓고 덕질할 수 있는 세상을 달라..  (0) 2024.12.08
오늘의 듀놀  (0) 2024.11.15
오늘(과 어제)의 그림  (0) 2024.11.11
룡즈  (0) 2024.11.06
후속/시리즈 복합  (0) 2024.11.06

 

https://x.com/akql0422/status/1705198707669615033 원본트레틀

 

이번에도 약국님과 함께 그렷다

즐거워~~~~~~~~~~~

카페나기조가 좋다...

'VRAIN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쿠사나기가 유사쿠한테 용돈을 주면 좋겟음  (2) 2025.01.11
스펙터가 좋다  (3) 2025.01.08
약국개밥GB님과함ㄲㅔ...  (2) 2024.12.03
허리펴고 똑바로 앉아라  (0) 2024.11.29
충격적인 사실을 깨닫다  (0) 2024.11.23

그래서 그렸어 (카이바세토가없지만 카이바세토가 떠오르는 그림)

죠노우치랑 혼다 둘이서 누가 더 많이 먹나 내기같은거 하다가 둘다 배 붙잡고 낑낑대며 귀가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