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조금 걱정이 된다

내가 제일 보기 힘들어하는 컾을 (아마도)잡을 것 같다고 말한 친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까지 반농반진으로 보지 말라고 말해왔었는데

그래도 친구가 잡는 건 뭐...괜찮을것같아서(안괜찮아도내가뭐어쩔수잇는게아니고,.,) 걍 빌려주엇다.,.원서이북계정을

그리고 내 최애조합 좋아해주면 좋겟당..하고 오랜만?에 얌유죠노를 그렸습니다

 

 

이 구도로 그리는 건 처음인 것 같은데 왕님 진짜 작아보여서 웃기다

근데 실제론 이거보다 더 작다는거지...

신기하네요

 

특별한 내용은 없고 축하하는 마음만 담은 만화 (늘 그렇듯)

 

 

뭔가 둘러보니 gx그림을 제일 적게 올렸길래...(실제론 원작 다음으로 많이 그렸는데)

후부키 생일 그림과 함께 올려둡니다

 

생일이 나란히 있는 신기한 녀석들

행복해라 (제발)

 

그린지 몇 달 됐는데 다시 봐도 좋아서(ㅋㅋㅋ) 올려두는

평소에 신경쓰는걸 써둔 거긴 한데 다시 보니까 그냥 이걸 참고자료로 띄워놓고 그리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많이 그려본 애들이라 자료 없이 그리는데 그러다보니 막힐 때도 종종 있어서.,..

 

그리고 다른 시리즈 애들로도 만들어볼까 싶네... 료 후부키 료켄 스펙터 삼기사 정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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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의 미래 상상하기 인데...

 

나도 당연히 동인하는 오타쿠로서 전혀 상상하지 않는 것은 아님

근데 그래봐야 1년~2년이 최대고... 엔딩 직후 정도만 생각하지 캐릭터의 먼 미래에 대해서는 거의 생각하질 않는단말임? 별로 생각하고싶지도 않음 (왜냐? 작중에 나온 모습이 가장 아름답기 때문이다)

 

근데 오늘 깨달음

료켄이랑 스펙터는 꽤 가능하다는 것을..

이유가 뭘까 하면... 얘네는 작중에 미래를 생각해본 적이 없는 애들일거라 오히려 안돼!!!!!!! 너희 미래를 멋지게 살아가야돼!!!!의 마음이 드는 것이 아닐까.....

 

 

근데 막상 그려보려니까

아니........... 역시 비주얼이 변하기를 원하는 건 아니라서(옷도 생각하기 귀찮았음)

그리고 그래봐야 20살 조금 넘는 수준인데 얼굴에 주름을 그릴수도 없는 노릇이라

나름 노력해서 중안부를 늘려 그리긴 했는데

그냥 평범하게 료켄하고 스펙터 그린 사람이 됨

 

 

여튼 최근에 그런 생각을 함... n년 후 료켄이 스펙터를 보고 문득 생각하는 거임

우린 오랜 시간동안 미래에 대한 생각은 해본 적도 없었는데 어느샌가 생각지도 못한 미래에 도달해 제대로 어른이 되었구나....하고

얘네가 과연 훌륭한(ㅋㅋ) 어른이 되어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그러길 바라고요?

어떻게 클지 궁금한 몇 안 되는 캐릭터들이 되었습니다

태그포스

정말 하고싶은 게임이기도 했지만

사실 진짜 반드시 사서 플레이하고 말겠다는 생각을 한 건 다름아닌 양심 때문이었다

 

태그포스 번역을 티스토리 블로그에 백업해두신 분이 계시는데... 너무 재밌어보이기도 했고(게임으로서X 오타쿠적으로O) 이렇게 남이 올려둔 정보로 단물만 빨아먹는 건 좀 아니지 않나?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다른사람이 그러든 말든 상관없는데 본인 기준이 좀 까다로워서)

여튼 그 분 블로그에서 대략적인 사전정보를 알고있는채로 시작했기 때문에

알고는 있었음... 텐죠인후부키(태그포스3)를 파트너로 맺어도 뭐 대단한 스토리나 이벤트가 발생하는 건 아니라는 것을

 

근데 헬카이저로 먼저 엔딩을 보고나서 후부키를 파트너로 진행을 하니까 너무 비교돼서 좀 슬프긴 하더라 (듀얼리스트2 해금조건이 듀얼리스트1로 엔딩을 한 번 보는거라서... 어쩔 수 없는 흐름이었음)

제대로 스토리가 짜여진 캐릭터와.... 얼레벌레 다른 캐들이랑 얼버무려진 캐릭터의 취급 차이가 너무 극명하게 느껴져서 🥹 있는게 어디냐.. 싶기도 하다만ㅋㅋㅋ

 

여튼 별개로

이렇다할 특별한 스토리는 없지만 텐죠인 후부키의 시소한 일상적 행동과 대사들을 볼 수 있어서 즐겁기는 하다... 귀엽고...

정말 에너지가 넘치는 녀석이구나 싶어서 별거 안 해도 사랑이 차오름

그리고 부럽다 인생이 즐거워보여서

텐죠인 후부키처럼 살고싶다